기존의 음성통신 서비스는 물론 데이터 및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 하는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국내에도 본격 도입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능형서비 스를 비롯해 첨단 무선통신서비스.초고속 정보통신서비스 등 고도통신서비스 가 속속 개발, 상용화된다.
한국통신은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통신사업 제2도약을 위한 고도통신서비 스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멀티미디어서비스를 비롯해 지능형 서비스.부가통신서비스.첨단 무선통신서비스를 개발해 이의 조기 상용화를 추진 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이 마련한 고도통신서비스의 개발 및 상용화계획을 분야별로 보면 한국통신은 음성은 물론 데이터.영상 등을 자유롭게 주고 받을 수 있는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상용화를 위해 종합정보통신망(ISDN)을 조기에 구축하고 기존 음성 위주로 구축돼 있는 전송로를 가입자선로다중화 및 광케이블화와 함께 동기식전송망(SDH)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광케이블(CA)TV.전화비디오 등 새로운 멀티미디어 상품을 개발,이 의 상용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또 부가통신서비스 활성화의 일환으로 기존 유휴 전화회선을 이용한 부가통신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 아래 원격검침 및 안전관리 등 원격 통신 서비스와 초고속 데이터전송 및 교환이 가능한 고속 데이터통신서비스( 프레임릴레이)의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어첨단 무선 통신 분야에서는 공중전화망에 공중용 기지국을 연결해 도심 지역 공공장소의 옥내외에서 이동발신전화서비스를 제공하는 텔리포인트 (CT -2)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은이를 위해 올해 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1월부터 여의도 전역을 시범지역으로 선정, CT-2의 시범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함께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 통신이 가능한 차세대 이동통 신서비스 인 개인통신서비스(PCS)도 올해부터 오는 98년까지 3단계에 걸쳐 상용시스팀 의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통신은이밖에도 지능형(IN)서비스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국산 대용 량 전전자교환기인 TDX-10의 개량 및 공통선 신호망을 설치하는 한편 초고속 정보통신망의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이 이처럼 고도통신서비스에 주력하기로 한 것은 전화 서비스 사업 등 통신 시장 개방이 가속화되고 있는 데다 향후 이 분야의 신규사업자 출현 에 대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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