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덴서.저항기등 범용 회로부품의 지난해 수출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4일무역협회 집계에 따르면 국산 고정컨덴서의 지난해 수출 실적은 1억7천7 백여만달러로 전년대비 24.5% 늘어났으며 고정저항기는 2천5백여만달러어치가 수출돼 29.4%의 수출신장률을 기록했다.
90년대들어 정체 내지는 감소현상을 계속해 온 회로부품의 수출실적이 이처럼 회복되고 있는 것은 엔화 강세에 따른 한국산 부품의 주문 증가에 힘입은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동남아지역에 일본. 미국.한국 등의 가전업체들이 현지생산공장을 집중 적으로 설립하면서 이 지역으로의 회로부품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다.
고정컨덴서의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92년까지 가장 심한 하락세를 보였던단층세라믹컨덴서가 95.4%나 신장한 2천8백86만달러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전해컨덴서 6천8백6만달러(12%증가), 종이및 필름컨덴서 5천6백61만달러(24 .5%증가), 탄탈룸컨덴서 4백48만달러(27.1%증가), 다층 세라믹 컨덴서 6백 12만달러(31.5%증가)등으로 나타났다.
고정저항기는탄소피막고정저항기가 1천2백77만달러로 14.2%증가 했으며 칩 저항기도 25.3%늘어난 3백64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나타냈다.
홍콩.싱가포르.일본등 국산 회로부품의 3대 수출대상국에 대한 지난해 수출 실적을 보면 컨덴서의 경우 대홍콩 수출은 21.6%늘어난 4천2백72만달러, 대 싱가포르 수출은 56.7%늘어난 2천8백30만 달러를 각각 기록한 반면 대 일본 수출은 오히려 9.1% 감소한 2천4백12만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수출물량 의 동남아지역집중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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