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자동입출금기 성능향상에 주력

최근 국내 은행들이 자동화코너를 확대함에 따라 CD.ATM(현금자동 입출금기) 공급업체들이 시장확대를 위해 제품성능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25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은행들이 24시간 CD 운영이나 3백65일 코너등을 잇달아 마련해 시험 운영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수립해 올해CD시장은 6천대(전년 4천대), 입금기능을 갖고 있는 ATM은 8백대(전년 1백70 대)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효성.금성.청호.제일등이 복합 기능을 갖춘 신제품개발과 병행해 제품공급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후발업체인 삼성 전자도 자체모델을 확보해 이 시장에 본격 가세할 방침이다.

효성컴퓨터는6천매까지 지폐를 내장할 수 있는 옥외전용 CD기 (ATT-2801-20 E)를 지난달 개발한데 이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지폐감별 로직을 탑재한 ATM(ATT-7000시리즈)도 개발, 상반기중 공급할 계획이다.

이ATM은 산폐식.봉투식 등의 기능변경외에 신용카드와 통장으로도 입. 출금 이 가능하며, 일부모델에는 통장정리기능등 복합기능을 갖고 있다.

금성사는ATM의 시장확산에 대비, 입금된 지폐를 다시 출금시켜 잔고 부족을 해소하도록 환류기능을 탑재한 ATM(GAT-320K)를 주력모델로 삼아 영업을 시작 최근 조흥은행에 50대, 신한에 10대 등을 공급했고 오는 7월경 이 제품 에 통장정리기능등을 채용한 복합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청호컴퓨터는기존의 ATM인 3MEFB이 지질을 험하게 다루는 국내 실정과 맞지않은 점을 감안, 최근 일본 오므론사와 공동으로 지폐센싱 부분을 강화한 ATM LXATM 을 공동 개발한데 이어 이제품에 수표입.지급기능을 추가해 이달부터 공급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그동안 NCR 및 청호컴퓨터에서 제품을 도입, 공급 했으나 앞으로는 국내전문업체에서 자체모델을 OEM으로 공급받아 판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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