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용 소프트웨어를 담는 기록매체가 5.25인치 플로피디스크(FD)에서 3.5인 치로 급격히 대체되고 있다.
25일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게임용SW업체들은 최근들어 3.5인치 FDD를 채용한 PC보급이 늘어나면서 5.25인치 게임용소프트웨어보다는 3.5인치 제품의 제작 판매비중을 크게 높이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최근 발표된 게임SW의 70~80%정도가 3.5인치 FD를 채택 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동서산업개발의경우 지난 1월 내놓은 19개 게임SW중 "인타카레이싱"과 "운 명의 손"등 12개 게임SW를 3.5인치 FD로 제작했으며 최근에 발표한 "얼간이 시리즈"와 "링크스386 벨프라이코스"등도 3.5인치 디스크로 공급하고 있다.
SKC역시 올해 내놓은 게임프로그램의 70%정도를 3.5인치 FD로 공급하고 있는데 이달에 내놓은 7개 게임SW 가운데 "마스타 오리온"과 "스트라이크 커맨 더 밋션"등 5개게임을 3.5인치 FD로 제작했다.
이같은 3.5인치 디스크용 게임SW공급 확대추세에 편승, 후발 업체인 지관과 쌍용(주) 까지도 일부 게임프로그램을 3.5인치에 담아 공급하는 등 게임SW의 3.5인치 FD제작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게임시장은 3.5인치 FD위주 로 정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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