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적인 인기상품 시장에 치중하는 것보다는 수요업체들이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디자인 지원등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반 자적 관계를 구축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애널로그 반도체부문의 세계 최대 공급업체이자 세계랭킹 13위의 반도체업체 인 내셔널 세미 컨덕터(NS)사의 박흥식 신임 한국지사장(43)은 수요 업체 및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힌다.
박신임지사장을만나 영업전략을 비롯한 지사 운영방침을 들어본다.
-대고객지원실체를 구체적으로 소개한다면.
*우선 수요업체들이 세계적인 추세에 늦지 않도록 새로운 기술을 소개 하고 디자인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인력을 보강할 예정으로 있다점을 설치, 대고객서비스를 강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며 아직 구체적인것을 밝힐 수는 없지만 조만간 납기등 공급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 수요 업체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할 계획이다.
-제품또는 시장측면의 전략은.
*현재는 모니터.통신등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모니터의 경우 국내 시장의 80%이상을 우리가 공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통신시장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앞으로는이들 분야에서의 우위를 유지해 나가는 한편 애널로그 제품과 급성 장하고 있는 퍼스널시스팀, 그리고 LAN등 PC통신관련 시장에 주력할 계획이 다. 이와 함께 NS가 강점을 갖고 있는 오디오용 파워IC류와 TFT-LCD용 제품의 공급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해 관련업계와도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NS는지난해 전체매출이 21억달러를 넘어서 20%에 가까운 성장을 거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국내에서의 상황은.
*지난해에는 전반적으로 반도체 경기가 좋았던데다 스미토모사태등으로 인한 가격상승등에 힘입어 매출이 적지않게 늘었으며 특히 순익은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
국내의경우도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미뤄볼 때 오는 5월말로 예정된 93 회계 연도 매출이 23~32%가 늘어난 6천5백만~7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 하고있으며 내년 회계연도에는 1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지사장은광운대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78년부터 페어차일드.모토롤러 등을 거쳐 NS한국지사의 영업담당 상무를 역임하는등 그동안 반도체분야에서 잔뼈 가 굵은 영업통답게 "이같은 경영방침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 내부적으로도 사원들간의 팀워크를 다지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조휘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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