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자금으로 추진될 신규지원 기술개발과제가 최종 확정됐다.
15일상공자원부는 산업현장의 애로기술 해결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한다 는 방침에 따라 금년도에 공업기반 기술개발자금 4백87억원, 산은의 생산기 술개발자금 6백20억원 등 총 1천1백7억원의 정부지원자금을 투입하여 4백54 개 기술을 개발키로 하고 대상과제를 확정, 공고했다.
지난해산업기술 수요 조사를 통해 발굴된 9백19개 과제중 심의를 거쳐 이번에 확정된 4백54개 대상과제를 분야별로 보면 전기.전자 분야가 1백27개로 가장 많고 기초 공업 분야가 1백4개, 기계공업 분야 1백개, 섬유 공업 50개, 정보통신 분야 44개, 환경산업 및 포장기술 29개순이다.
기술개발성격별로는 *신제품 개발 및 기존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등을 위한 제품 기술 3백14개 *신공정 개발 및 기존 공정의 생산성 향상 등 공정 기술 73개 *핵심 부품과 제품.공정이 융합돼 개발이 필요한 시스팀 기술 67개 등이었다. 특히 정부는 확정된 기술과제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연구기관의 자율권 확대 등 공업기반 기술개발사업의 운영체계를 크게 개편했다.
이에따라 현행 9개로 구분돼 있는 개발사업비 항목을 인건비.직접연구비.간 접연구비.개발 보전비.위탁개발비 등 5개 항목으로 단순화하여 총괄책임자의 연구비 집행에 탄력성을 부여했으며 연구원 인건비를 정부예산편성 기준에서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실지급 기준으로 개편하는 한편 참여연구원을 총괄책임 자가 자율적으로 선정하도록 변경했다.
또한정부지원 개발 사업의 경쟁촉진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개발사업의 특성 에 따라 복수 지원제도를 도입하고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 연구관리지침을 제정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상공부는 생산기술 연구원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회의를 거쳐 마련한 공업기반기술 개발사업 운영요령 개정안을 16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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