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거래승인단말기(일명 신용카드조회기)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8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조회기는 총 8만4천대 정도가 판매 되어전년에 비해 6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현상은 중. 소 규모의 판매점들이 대거 카드가맹점화하면서 필수적으로 카드조회기를 구입한데다 지난해 새로 한국부가통신과 한국신용평가가 카드조회기 시장에 가세, 판매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특히한국정보통신, 한국신용정보, 한국신용평가등 조회기 공급 업체들이 지난해 하반기에 한글이 지원되어 초보자도 손쉽게 사용할수 있는 한글 조회기 를 앞다투어 출시한 것도 판매증대의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지체크"라는브랜드로 조회기를 공급하고 있는 한국정보통신(대표 정지택 은 올해 3만5천대 이상을 판매, 누적판매대수가 15만7천대에 이르렀다.
한국신용정보(대표김중웅)도 지난해 한글조회기를 4천대 가량 판매한 것을포함 모두 2만대 이상의 "나이스체크"조회기를 판매, 누적 판매 대수가 6만6천대에 달하고 있다.
브랜드명을"스피디체크"에서 "카드체크"로 바꾼 한국부가통신 (대표 김상준 도 지난해 하반기에 판매원인 대신전자와 결별하고 90개의 대리점으로 직판 체제를 구축, 2만1천대의 조회기를 판매했다.
지난해말 조회기 시장에 뛰어든 한국신용평가(대표 이강수)도 1천대 이상의 키스체크 조회기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한 관계자는 "올해 카드가맹점 대폭 증가에 힘입어 조회기 시장이 30 ~40%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특히 3~4년전에 조회기를 설치한가맹점의 경우 제품의 마그네틱리더 소모로 인해 대체수요까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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