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및 AS의 향상으로 그동안 감소추세를 보이던 가전제품의 소비자고발 사례가 다시 크게 늘고 있다.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회장정광모)가 최근 집계한 전국 44개(서울 9개, 지방35개 소비자고발센터에 접수된 지난해 소비자고발현황에 따르면 93년 한해 동안 전국에서 접수된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자고발건수는 전년 보다 무려 12 .1%나 늘어난 2만9백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가전제품에 대한 소비자고발건수는 전체 고발건수(17만 3천8백22건) 의 12%에 달하는 것으로 최근 앞다투어 실시하고 있는 가전업체들의 고객만 족경영추세에 비추어 볼때 의외의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92년에만도전년대비 14.2%나 줄어들어드는등 감소추세가 두드러 졌던 가전 제품에 대한 고발건수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또다시 늘고 있는 것은 지방에서 의 소비자고발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가전 제품의 수요확대로 지방에서의 가전제품 사용이 갈수록 늘고 있는데 반해 가전 업체들의 AS망은 서울지역에 편중돼 있어 상대적으로 지방소비 자들에 대한 서비스가 소홀한 것이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따라서울 지역에서의 소비자고발은 수년전부터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고있는데 반해 지방은 소비자 의식 향상에 힘입어 92년(16.9%)에 이어 지난해무려 30.4%나 증가하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전제품에대한 소비자 고발을 품목별로 보면 주방기구(45.9%), 라디오(44 %), 전기위생용품(43.7%), 냉방기구(33.8%), 전자레인지(25.1%) 등이 늘었고 전열난방(22.6%), 세탁기(14.8%), 오디오(10.8%), 냉장고(10.8%)등 이 감소했다.
주요소비자불만내용은 역시 품질(1만4천2백1건)과 서비스(2천36건) 가 압도적이었고 이에 대한 처리는 수리(1만1천8백86건),환불(4백43건),교환(1천3백 49건),해약반품(3백75건),상담및 정보제공(4천7백90건)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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