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세계 주요 DY.FBT생산업체의 해외공장을 제외한 본사 생산 실적에 따르면 종합전자부품업체인 삼성전기(대표 이형도)는 지난해 DY와 FBT를 각각 1천3백40만개와 1천5백20만개를 양산해 세계시장의 13% 가까이를 점유, 그동안 세계 DY.FBT시장을 주도해온 무라타.히타치 등 일본업체들을 제치고 세계 최대 DY.FBT생산업체로 부상했다.
삼성전기의이번 등극은 이 회사의 경우 국내 TV.브라운관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DY.FBT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려온 데 비해 그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무라타. 히타치 등 일본 주요 업체들의 DY.FBT생산량은 지난해 전년 대비 월간1백만개 수준으로 감소, 세계 시장점유율이 9~10%선으로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본사공장의 DY생산량이 1천3백40만개를 기록, 1천3백만개 를 생산한 무라타를 근소한 차로 제친 데 이어 FBT도 1천5백20만개로 2위를 차지한 마쓰시타보다 1백50만개 정도 많이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기의 한 관계자는 "국내 TV.브라운관 생산업체들의 국제화 전략에 따라 해외공장을 통한 부품생산의 확대는 불가피한 추세"라고 전제, 삼성전기는 본사에 이어 해외공장을 통해 DY.FBT생산을 더욱 확대, 세계 시장 점유율 을 18%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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