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 특허등록 "28위"

삼성 전자(대표 김광호)는 미국내에서 지난 한해동안 3백44건의 특허를 등록 , 93년 미국내 특허등록 1백대기업 순위에서 28위를 기록해 92년의 38위에서 10단계 뛰어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의이같은 미국내 특허등록순위는 지난 91년 59위에 올라 국내 기업 으로선 처음으로 1백위권에 진입한 이후 2년만에 30위권에 올라선 것이다.

매년세계 각국 기업의 미국내 특허등록건수를 집계해 1백대기업순위를 발표 하고 있는 미국의 기술전문주간지 IPO의 이번 발표에 따르면 10위안에 일본 기업이 6개, 미국기업이 4개로 일본과 미국기업이 휩쓸었는데 특히 92년 6위 에 머물렀던 세계적인 컴퓨터업체인 IBM이 1위로 부상해 주목됐다.

또92년 1위를 차지했던 일본 캐논은 3위로, 3위의 미쓰비시는 6위로 밀려나2위의 도시바를 제외하고는 일본기업들의 순위가 다소 떨어졌다.

삼성전자의이번 28위 기록은 휴렛팩커드(29위), 휴즈에어크라프트(31위),포 드(34위), 웨스팅하우스(36위), 혼다(38위), 코니카(44위), 닛산(45위)등 셰 계적인 메이커들을 앞지는 것이다.

삼성전자는지난해부터 통합조직으로 지적재산팀을 발족, 1백30명의 특허 전담인력과 외국인 전문변호사를 두고 지적재산권 분야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고 있는데 특허업무의 전산화, 특허인력의 전문화, 세계적인 특허 확보에 대한 파격적인 인센티브 부여등을 통해 올해 미국내 특허 등록 순위 20위권 내에 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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