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자동화망과 금융망이 접속됨에 따라 무역자동화사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지난 6월 금융결제원과 무역자동화망 금융망을 상호접속 하기로 협정을 체결, 그동안 시스팀 구축 및 시범운영을 해왔으며 25일 정식 개통식과 함께 본격가동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김은상한국무역정보통신 사장은 이와관련, "이번 금융망과의 접속으로 무역 자동화 사업이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돌입하게 됐다"고 이번 금융 망과의 접속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금융망과의 접속이 갖는 의미는.
*무역자동화 사업은 금융부문의 EDI.통관EDI.물류EDI 등 크게 3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금융망과의 접속은 1단계사업의 시작으로 볼 수 있으며 그동안 제한적으로 운용돼 온 무역자동화가 전면실시되는 본격 상용화라 고 할 수 있다. 특히 30여개 외국환은행이 동시에 참여한 사례는 세계 EDI도 입 사례중에서도 유례가 없는 일이란 점에서도 큰 의의가 있다.
-EDI를실현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는데.
*EDI는 단순히 기술적인 변화라기보다 문화의 변화라고 봐야 한다. 따라서 그동안 EDI 를 앞서 도입한 선진국에서도 EDI가 정착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특히 일을 처리하는데 있어 사람과의 접촉이 관행으로 굳어져 있는아시아권에서는 더욱 어려웠다.
그러나이런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EDI도입은 세계 어느나라보다 성공적 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는 대만이나 중국이 우리나라의 모델을 그대로 도입하기로 한 것만으로도 입증이 되고 있다.
-앞으로의계획은.
*올 하반기중에 EDI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통관부문중 해상화물통관 자동화 시스팀을 올 하반기에 가동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상반기중에는 싱가포르의 무역망과도 연결할 예정이다. 또한 민간 VAN과는 현재 에스티엠.삼성데이타시스템.현대전자와 연결돼 있으나 올해안에 포스데이타.쌍용 컴퓨터와도 연결할 예정이다.
가입자로는1백만 달러 이상의 수출입실적을 올리는 무역업체가 약 5천개 있는데 올해안에 이의 5분의1에 해당하는 약 1천1백 개사 확보를 목표로 하고있다. -이번 금융망과 접속을 계기로 EDI가 확산될 것으로 보는가.
*이달에만도 1백개사를 가입자로 확보할 만큼 무역업체들의 관심이 높고 특히 소규모 회사에서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고무적이다. EDI수요는 2~3 년내에 현재 시스팀의 용량으로는 처리하지 못할 정도로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같은 문제를 결정하는 키는 경영자들의 인식 변화가 중요하다고 본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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