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재산권 침해 사범이 급증하고 있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지적재산권 침해로 입건된 사람은 1만1천6백79명 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이상 늘어났으며 이중 구속된 사람도 2.5 배 이상 증가한 8백42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위반사범은 전년에 비해 6백% 이상 늘어난 6백 29명으로 이중 66명이 구속돼 5명이 구속된 지난 92년에 비해 무려 10배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처럼지적재산권 침해사범이 급증한 것은 지적재산권 보호와 관련해 검찰 및 유관 기관등에서 지역합동단속반을 편성하고 특별단속기간을 설정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전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형별단속실적을 살펴보면 3천8백3명이 입건돼 17명이 구속된 저작권법 위반 사범의 경우 주점등 유흥업소에서 영상가요반주기(일명 가라오케)등을 이용한 가요연주 및 가창등 공연권침해사범이 대부분을 차지, 처벌가치가 미약 해 구속되는 사례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침해사범이 전년대비 10배이상 증가한 것은 컴퓨터의 대중화로 보급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또지적재산권침해사범중 구속비중이 가장 높은 음반 및 비디오에 관한 법률 위반 사범은 상당수의 비디오취급업자들이 무단복제품을 취급함에 따라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총 2천8백39명이 입건돼 이중 2백95명이 구속됐다 이밖에 상표법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사범은 3천3백13명이 입건돼 4백45명 이 구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검찰은 올해에도 지적재산권 침해사범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키로 하고 전문수사요원의 양성 및 예산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적재산권침해사범은 갈수록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 많이 본 뉴스
-
1
4인터넷은행 2주 앞으로···은행권 격전 예고
-
2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3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4
이제 KTX도 애플페이로? 공공기관도 NFC 단말기 확산 [영상]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7
적자면치 못하는 은행권 비금융 신사업, “그래도 키운다”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그리드위즈, ESS 운영 솔루션 교체로 경제 가치 35% 높인다
-
10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