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삼성전관이 상호 중복사업에 대한 조정에 나섰다.
14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전관은 현재 중복운용중인 모니터와 컴퓨터.LCD 등의 사업품목중 일부 또는 전체를 통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양사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세부 통합작업을 추진 하고 있는데 이르면 다음주중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삼성전관의 이같은 움직임은 이건희 회장이 질의 경영을 강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추진되는 것으로 분석되는데, 삼성그룹의 전자 사업 부문에 속해 있는 이들 두 회사의 동일사업품목을 조정해 사업력을 집중시키려 는 의도로 보인다.
양사간에협의되고 있는 통합방향은 모니터의 경우 현재 삼성전관의 샘트론 브랜드가 상당한 인지도를 얻고 있다는 점이 우세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컴퓨터는 제품성격상 브라운관이 주력사업인 삼성전관보다는 세트 업체인 삼성 전자쪽으로 통합하는 방안이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LCD는 현재 삼성전자가 대규모 투자를 실시하면서 TFT LCD의 국산화 개발 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감안, 삼성전자쪽으로 일원화시킬 가능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한편그동안 삼성전자와 삼성전관의 흡수합병이 수차례 언급돼 왔으나 전체 적인 기업 대 기업의 통합은 사업규모 등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할 때 당분간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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