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컨덴서업계가 중국현지생산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10일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전자부품.삼화전기등 전해컨덴서 생산 업체들은 현지생산을 통한 원가절감과 중국시장내 거점확보를 위해 올해안에 중국현지 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전해컨덴서업계가해외생산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중국내수시장이 갈수록커지고 있는 데다가 30~40%에 달하는 각사의 수출비중을 감안, GSP혜택등으 로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중국 함양에 DY공장을 세운바 있는 대우전자부품은 올해 상반기 중에중국 상해에 전해컨덴서를 생산할 합작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중국최대의 전해컨덴서 생산업체인 남통사와의 합작에 의해 설립될 대우 전자 부품 상해공장은 월 5백만개규모의 초기생산량을 95년까지 연간 8억개 규모로 늘려갈 계획이다.
대우전자부품은 이와 함께 한국내에서의 설비증설은 현재수준에서 동결, 국내생산과 해외생산을 각각 연8억개규모로 이원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4월 중국 천진에 합작공장을 설립, 현지에서 필름컨덴서를 생산해 온 삼화전기도 올해 2.4분기부터는 전해컨덴서를 생산할 방침이다.
삼화전기는합작선이 보유하고 있는 전해컨덴서설비를 보완, 월 1천만개규모 로 초기 생산에 나서 올해 안에 생산규모를 월 2천만개까지 끌어올릴 계획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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