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현실화 스마트한국 만든다

전기요금이 심상치 않다. 유류와 가스 공공 관련 요금이 연이어 오르면서 전기요금도 하반기를 기점으로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의지를 표명하면서 그에 따른 논란도 만만치 않다. 당장 시민단체와 경제학자들은 전기요금 인상이 민생경제와 산업발전에 직격탄을 날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에 전력 업계는 매번 거듭되는 가격 억제 정책으로 원가 이하까지 떨어진 전기요금에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전기요금 개편을 놓고 ‘인상’과 ‘현실화’의 두 가지 시각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전기요금의 현황과 사용실태, 향후 전기요금이 나아가야 할 방안 등을 5회에 걸쳐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