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AI 활용 앱 개발 챌린지 성료…전국 고교생 창의력 겨뤄

‘2026 바이브코딩 앱제작 챌린지’서 교통·관광·정착 등 지역문제 해결 아이디어 선보여
언남고 배성빈 학생 대상…실시간 동행 연결 앱 ‘HITCH’ 개발
Photo Image

춘천시(시장 육동한)는 지난 10월 31일 춘천ICT벤처센터에서 열린 '2026 바이브코딩 앱제작 챌린지' 결승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춘천시와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 고등학생들이 인공지능(AI) 기반 바이브코딩 기술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기획·개발하는 경진대회다.

참가 학생들은 '춘천'을 주제로 교통과 부동산, 관광, 지역 정착 등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거나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다양한 앱을 선보였다.

대상은 실시간 동행 연결 앱 '히치(HITCH)'를 개발한 언남고 배성빈 학생이 차지했다. 승객이 위치와 목적지를 등록하면 주변 운전자에게 요청이 전달되고 운전자가 추가 이동 거리와 시간을 확인해 동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최우수상은 춘천 아파트 단지를 3차원(3D) 지도로 구현하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와 입지 데이터를 분석해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춘천 리얼티 트윈(CHUNCHEON REALTY TWIN)'을 개발한 춘천고 유서진 학생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여행 일정과 취향, 예산 등을 반영해 지역 관광코스를 추천하는 '춘천트립'을 개발한 대전대신고 장우진 학생과 게임형 지역 정착 앱 '봄내 살아보기'를 선보인 인천이음고 김민재 학생이 받았다.

장려상에는 시민들이 지역 명소를 사진과 지도에 공유하는 '춘천채움'을 개발한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김준수 학생과 AI 챗봇으로 당일치기 여행 일정을 설계하는 '춘천 아리랑'을 출품한 강원대사범대부설고 김도영 학생이 선정됐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AWS 코리아 본사 견학과 기업문화 특강, 실무진 질의응답 등 정보기술(IT) 산업 현장을 체험할 기회도 제공됐다.

백창석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전국 청소년들이 춘천을 주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AI 기술로 실제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첨단기술을 경험하고 미래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 놓치면 아쉬운 정보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