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AI·데이터 분석으로 소상공인 성장 전략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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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26 AI·빅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매출 증대 프로젝트 시상식에서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청년팀 수상자들이 사진촬영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와 서울AI재단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2026 AI·빅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매출 증대 프로젝트'를 성료했다.

총 97개팀 경쟁에서 본선 평가를 거쳐 소상공인 점포의 현안을 AI와 데이터로 분석해 맞춤형 개선전략을 제시한 우수청년팀 10개 팀을 선정했다. 청년팀은 서울 소재 소상공인 점포를 1대 1로 연결, 실제 점포의 문제를 분석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제안했다.

참여 청년팀은 약 3개월간 데이터 분석·AI활용·마케팅 교육·전문가 멘토링을 받으며 점포별 문제를 진단하고 맞춤형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이 아닌 점주 인력·시간·비용 등 현실적 운영 여건까지 고려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Ztudio'팀은 서울 강서구 외식업 점포 '소담촌' 대상 점포 차원 고객 접점에 주목했다. 상권·고객 특성과 온라인 노출 현황을 분석해 온라인 점포정보 정비, 지역 기반 콘텐츠 강화, 기존·잠재고객 관리 등 점포가 직접 실행할 수 있는 로컬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송이마을방범대'팀은 용산구 외식업 점포 '웅파이' 신규 고객 확보 문제를 분석했다. ○ POS 매출, 배달 정산자료, 플랫폼 리뷰 468건, 상권자료 등을 종합 분석해 점포의 수익성과 운영여건을 고려한 전략을 수립했다. 대학생 체험단 운영과 점심 할인 등 전략도 제안했다.

역시 최우수상 수상팀인 '이멀전시'는 강북구 도소매 점포 '초원축산' 대상 인근 대형 유통점 등 경쟁환경 변화 속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분석했다. 온라인 점포정보 정비, 점포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강화, 검색에서 방문으로 연결되는 정보 제공 등 기존 운영여건에서 실행 가능한 전략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본선 진출팀들은 디저트 카페, 커피전문점, 족발집, 독서실 등 다양한 업종 대상 온라인 유입의 구매 전환, 포장 고객 추가 구매, 재구매 확대, 지정석 전환·재등록 등 점포별 현안을 분석하고 맞춤형 개선 전략을 제안했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좋은 아이디어가 현장 변화로 이어지려면 데이터라는 근거와 실제 실행할 수 있는 전략이 함께해야 한다”며 “청년 AI·데이터 역량이 소상공인 점포에서 바로 시도할 해법으로 이어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영준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시는 AI와 데이터가 골목상권과 중소 상공인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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