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맘스터치는 국가별 특성에 맞춰 아시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은 현지 법인과 직영점을 기반으로 가맹사업을 키우고, 동남아·중앙아시아는 현지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MF) 방식으로 협력한다. 버거·치킨·피자 메뉴에 현지화와 표준 운영 체계를 접목하는 전략이다.
몽골은 2023년 푸드빌 팜과 MF 계약을 맺고 울란바토르에 첫 매장을 열었다. 현재 22개 매장을 운영하며, 회사에 따르면 현지 QSR(퀵서비스 레스토랑) 업계 2위에 올랐다. 라오스는 2024년 코라오 그룹과 계약한 뒤 올해 비엔티안에 매장 2곳을 열었다.
일본은 전략적 중요성과 사업성을 고려해 직접 진출했다. 2024년 4월 첫 직영점 '시부야 맘스터치'를 연 뒤 현재 직영 5개, 가맹 1개 등 6개 매장을 운영한다. 시부야점은 개점 2년간 누적 방문객 약 144만명, 매출 약 104억원을 기록했다. 2년 차 매출은 54억원으로 첫해 5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일본 피자헛 대표 출신 나카무라 쇼이치를 현지 법인 대표로 선임하고 가맹사업 확대에 나섰다. 9월에는 가맹점주 교육 매장인 신주쿠파크타워점을 열었다. 연말까지 일본 매장을 15개, 내년 말까지 1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싱가포르는 올해 4월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과 MF 계약을 맺고 8월 중심업무지구에 1호점을 열었다. 개점 후 5일간 일평균 매출은 현지 목표치의 2배 이상이었다. 할랄 인증으로 무슬림 수요에 대응하며 향후 10년간 25개 이상 출점할 예정이다.
중앙아시아 진출도 앞두고 있다. 이달 카자흐스탄 신라인 그룹의 외식법인과 키르기스스탄 사업권을 포함한 MF 계약을 맺었다. 내년 상반기 첫 매장을 열고 향후 10년간 50개 이상을 개설할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해 현지 기업과 MF 계약을 맺고 올해 하반기 1호점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매장 운영·디자인·사업 구조를 담은 '글로벌 표준 매뉴얼북'과 품질·서비스·위생(QSC), 공급망 관리(SCM) 기준도 마련했다”면서 “올해 해외 50개 이상, 내년 총 220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가맹사업과 로열티 수익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