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엔, 산업통상부-삼성전자 기술나눔 '이머시브 XR·화질 제어' 특허 이전 대상 최종 선정

VR·AR·MR 관련 특허 포함 2건 확보…전시·미디어 콘텐츠 사업 적용 가능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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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엔. 사진=에스티엔

지난 19일 에스티엔은 산업통상부와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2026 산업통상부-삼성전자 기술나눔'을 통해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 2건의 무상 양수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되어 특허 양도증을 수여 받았다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이번 기술나눔 행사는 삼성전자가 보유한 미활용 특허를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삼성전자, 수혜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나눔에서 삼성전자는 총 202건의 특허를 제공했으며, 이 가운데 126건이 99개 중소·중견기업에 이전됐다.

에스티엔에 무상 양도된 특허는 '제10-2637117호'와 '제10-2632784호'로, '가상현실, 증강현실 및 혼합현실을 위한 장치 및 방법'과 '듀얼 대역 적응적 톤 맵핑' 관련 특허가 포함됐다.

에스티엔은 전시 사업을 중심으로 미디어아트, 공간 콘텐츠, 경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공간과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전시·미디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새로운 형태의 공간 경험과 이머시브 콘텐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에스티엔은 이번 특허를 바탕으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확장현실 분야와 기존 전시·미디어 콘텐츠 사업 간 연계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최근 전시·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는 단순한 시각 연출을 넘어 공간과 디지털 콘텐츠, 관람객의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몰입형 콘텐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에스티엔은 보유 지식재산권과 기존 공간 기획 및 콘텐츠 제작 역량을 연계해 실제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활용 방안을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지운 에스티엔 대표는 “이번 특허 확보는 에스티엔이 보유한 전시 및 미디어 콘텐츠 역량을 한 단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보유 특허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 간 접점을 면밀히 검토해 차별화된 공간 콘텐츠와 미디어 경험으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식재산권 확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에스티엔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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