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가 롯데그룹 계열사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고향사랑기부 활성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엘포인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기부 편의성을 높이고 계열사별 혜택을 확대해 지역 상생과 기부 문화 확산을 추진한다.
롯데멤버스는 롯데백화점·롯데마트·세븐일레븐·롯데시네마·롯데리아와 협력해 올해 연말까지 엘포인트 앱에서 10만원 이상 기부한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은 롯데백화점·롯데마트·세븐일레븐 모바일 금액권 1만원권,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1매, 롯데리아 한우불고기버거 콤보 쿠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도 연내 참여할 예정이다.

지자체와의 협력도 확대한다. 광주광역시 남구에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기존 롯데마트 모바일 금액권 1만원권에 1만원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롯데멤버스는 광주 남구를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별 맞춤형 상생 활동을 넓힐 계획이다.
롯데멤버스는 지난해 7월부터 4500만 회원을 보유한 엘포인트 앱을 통해 고향사랑기부 참여 혜택을 제공해 왔다. 지난해 롯데리아 쿠폰 증정 행사에 힘입어 12월 한 달간 15억원이 모금됐다. 연간 누적 기부금은 20억원을 기록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지역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과 유기동물 보호 등 지역 공익사업에 활용된다.
롯데멤버스 관계자는 “엘포인트 앱의 접근성과 롯데그룹의 다양한 혜택을 결합해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부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멤버스는 엘포인트를 중심으로 멤버십 기반의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번 사업 역시 그룹 계열사의 유통·문화·외식 혜택을 기부와 연결해 고객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사회 공헌과 멤버십 서비스의 연계를 강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