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성 세라젬 회장, 전문경영인에게 지분 일부 승계, 기업 미래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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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이경수 대표이사 사장이 '웰니스 토크 콘서트'에서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세라젬

세라젬 창업주 이환성 회장이 전문경영인인 이경수 대표이사를 양자로 입양하고 지분을 승계하기로 했다. 2025년 양자 입양을 완료하고 2026년 전체 발행주식 10%를 증여하는 1차 지분승계를 마쳤다.

세라젬은 “이번 승계는 창업주가 오랜 기간 고민해 온 기업 미래와 경영 연속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경수 대표는 2003년 세라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전략기획, 마케팅, 국내외 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7년에는 중국 쓰촨성에서 직접 대리점을 운영하며 현장 경험을 축적했으며, 2018년 이환성 회장의 요청으로 국내 사업을 맡아 새로운 성장 전략을 추진하여, 세라젬을 2021년 국내 헬스케어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게 했다.

이 대표는 기존 척추 관리 의료기기 중심 사업을 '의료가전'이라는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하고, 2019년 웰카페를 도입해 체험 중심 마케팅을 국내 시장에 정착시켰다. 이후에도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사업 구조 혁신을 추진하며 세라젬의 성장 기반을 확대해 왔다.

이 회장과 이 대표는 기업 독립성과 경영 연속성 및 장기적인 지배구조 안정성을 고려해 다양한 대안을 검토한 끝에 성인양자 입양을 통한 승계 방식을 선택했다.

두 사람은 2025년 양자 입양 절차를 완료했으며, 2026년에는 이 대표에게 세라젬 전체 발행주식 10%를 증여하는 1차 지분승계를 마쳤다. 관련 증여세 신고도 완료했다. 향후 기업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영 연속성, 지배구조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장기적 승계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1998년 설립된 세라젬은 척추 관리 의료기기와 프리미엄 안마의자 등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글로벌 홈 헬스케어 기업이다. 최근에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원하는 '7-케어 솔루션'과 AI 기술을 주거 공간에 결합한 'AI 웰니스 홈' 비전을 추진하며 글로벌 웰니스 기업으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이번 승계는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과 20여 년간 검증된 차세대 경영자의 역량을 연결해 세라젬의 미래를 준비하는 결정”이라면서 “앞으로 안정적인 지배구조와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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