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재·배터리로 번진 환경규제…KEA, 14일 수출기업 실무 대응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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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6년 제2차 전자·정보분야 해외기술규제 설명회'를 개최한다. 부제는 '수출기업을 위한 글로벌 기술규제 길라잡이'다. 전자·IT 기업이 환경규제 흐름을 파악하고 실무 대응 방안을 마련하도록 돕는 자리다.

글로벌 환경규제는 유해물질 관리를 넘어 자원순환, 포장재, 배터리, 제품 환경정보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적용 국가·지역도 늘면서 수출기업의 대응 부담이 커졌다. 본격적인 규제 설명에 앞서 KEA와 TBT종합지원센터가 국가기술표준원 해외 기술규제 대응지원 사업과 기술규제 정보시스템(KnowTBT) 활용법을 안내한다.

도창욱 하이에코 대표가 WEEE, PPWR, REACH 등 EU 주요 환경규제를 정리하고, 준비할 규제를 짚는다. 최임수 하담워크스 대표는 RoHS 시행 20년간 쌓인 기업 대응사례를 소개한다. 적용시점·관리범위·판정기준 등 반복되는 실무 쟁점이 주제다.

김용휘 CCIC코리아 매니저는 중국 배터리 표준 제·개정 동향과 CCC(중국 강제성 제품인증) 대응법을 설명한다. 전형석 UL솔루션즈 부문장은 8월 시행된 EU PPWR의 기업 대응 현황과 초기 애로를 공유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포장재 법률 SB 343·54 요구사항도 살핀다.

이상용 LG전자 책임은 IEC TC 111(전기·전자제품 환경표준화 기술위원회) 논의 동향과 규제·표준 간 연계 방향을 다룬다. 국제표준은 향후 규제 방향을 가늠하는 지표인 만큼 선제 대응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재영 KEA 부회장은 “글로벌 환경규제가 빠르게 확대·고도화되면서 수출기업의 선제적인 대응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KEA도 우리 기업의 해외 기술규제 대응을 위한 정보 제공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전자·IT 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참가 신청은 KEA 홈페이지 알림마당에서 할 수 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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