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그래핀부터 수소센서까지…NCCP 신규 9개사 '첨단산업 난제'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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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국제 나노기술융합전시회(나노코리아 2026)가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가 운영하는 나노기술보유기업 확인프로그램(NCCP)에 올해 상반기 9개 나노기업이 새롭게 합류했다. 신규 참여기업들은 그래핀과 이차전지 음극재, 전력반도체 방열소재, 전기차 부품, 수소센서, 바이오·환경센서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소재·부품·센서 기술을 나노기술로 개발하고 있다.

그래핀올은 그래핀의 면 크기와 분산상태, 표면 기능기를 제어해 금속·고분자 내부의 균일 분산과 계면결합을 구현하는 그래핀 복합소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초경합금·경량합금·금속 3D프린팅 분말과 기능성 섬유 등으로 적용범위를 넓히고 있다.

대성금속은 금속 나노입자 표면에 1~5㎚ 수준의 그래핀층을 형성하는 금속-그래핀 복합체 기술을 개발했다. 전력반도체·디스플레이·전장용 방열·전도성 소재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스피너스는 폐플라스틱과 유기폐기물 등을 순간적으로 고온 가열해 그래핀으로 전환하는 저항가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차전지 음극재와 방부식 코팅, 방열소재 등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앤켓은 밀리초 단위 탄소열충격(CTS)을 활용해 폐자원과 탄소부산물을 터보그래핀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한 실리콘-터보그래핀 복합 음극재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어플라이드서멀은 카본파이버 표면의 나노 스케일 접촉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샤프트 접지링(SGR)을 개발했다. 산업용 모터·발전기와 전기차 구동시스템 등 고속·고전압 환경의 전기 접촉 분야가 주요 적용대상이다.

엠씨케이테크는 대면적 그래핀 합성과 전사, 그래핀 전계효과트랜지스터(FET) 소자 제작 기술을 확보하고 체내 이온과 수질 중금속 등을 측정하는 그래핀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이노테코는 CNT 나노구조와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을 결합한 열전도식 수소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수소 누출 감지와 수전해·연료전지·저장설비의 수소 순도 모니터링 등이 주요 적용분야다.

제이민스는 3차원 테트라포드 산화아연과 알루미나 나노파이버를 결합한 방열접착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반도체 패키징·전력반도체·전기차 배터리·AI 서버와 데이터센터의 열관리 분야를 대상으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헤시스는 다중벽 탄소나노튜브(MWCNT)와 그래핀 나노플레이트를 혼성한 박막 발열층을 활용해 반도체 진공배관용 클램프 히터와 프리커서용 캐니스터 히터를 개발했다. 반도체 공정 배관에서 부산물이 응축되는 현상을 줄이는 데 나노소재를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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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P 성장지원 프로그램

올해 신규 참여기업들은 그래핀 복합소재와 폐자원 기반 탄소소재, 이차전지 음극재, 전력반도체 방열, 전기차 구동부품, 수소센서 등 다양한 분야로 나노기술 적용을 넓히고 있다. 단순 소재 개발을 넘어 반도체 공정 안정화, 배터리 성능 향상, 수소 안전관리, 전기차 구동 신뢰성, 데이터센터 열관리 등 첨단산업 현장의 구체적인 문제 해결을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나노기술이 연구개발 단계에 머물지 않고 실제 산업 수요와 연결되는 흐름도 뚜렷해지고 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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