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안점검 한계 보완·사각지대 해소
연말 일부 사업소 시범 도입 추진
현장 검증 거쳐 내년 전사 확대 검토

한국남부발전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발전소 시설물의 이상징후와 잠재 위험을 사전에 포착하는 예측진단체계를 구축한다. 올해 일부 사업소에서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전사 확대를 검토한다.
남부발전은 1일 부산 본사에서 전사 시설물 유지관리 담당자와 안전진단 전문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AI 기반 토건시설물 예측진단체계 구축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AI 영상분석과 스마트계측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접근하기 어려운 구간의 점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기존 육안 점검 위주의 시설물 관리 방식을 보완할 계획이다.
정밀안전진단을 비롯해 AI 영상분석, 드론·라이다(LiDAR),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기반 스마트계측 기술 등을 발전소 토건시설물 안전관리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특히 실시간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사람이 발견하기 어려운 이상징후를 조기에 찾아내고 잠재적인 위험까지 예측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워크숍에서는 시설물 안전점검 전문성 강화 교육을 비롯해 AI·IoT 기반 점검 기술과 적용 사례, 드론·영상정보를 활용한 이상징후 탐지, 지능형 스마트센서 기반 위험경보 시스템 등이 공유됐다. 사업소별 발전소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기술 도입 방안도 논의했다.
남부발전은 기술별 현장 적용성을 검증해 올해 말까지 발전소 환경에 적합한 스마트 안전진단 기술을 일부 사업소에 시범 도입한다. 운영 결과 등을 토대로 내년부터 전사 확대 구축을 검토할 계획이다.
서성재 남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AI 기술은 사람이 발견하기 어려운 미세한 이상징후를 분석하고 위험을 예측하는 수단”이라며 “발전소 시설물에 최적화된 스마트 안전진단 기술을 지속 발굴해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