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힙합계의 거물 숀 디디 콤스(퍼프대디·56)가 교도소 수감 중에도 매달 수천달러를 쓰며 일반 재소자들과는 다른 호화로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NBC 뉴스에 따르면, 콤스는 성매매 관련 범죄로 징역 50개월을 선고받고 뉴저지주 포트 딕스 연방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NBC가 확보한 내부 사진·영상과 동료 재소자 4명의 증언에 따르면, 콤스는 자신을 위해 요리와 청소, 침대 정리, 빨래를 해주는 재소자들을 두고 있으며 중국식 마사지까지 받고 있다는 증언도 나왔다.
또 밀반입된 휴대전화를 사용해 인스타그램을 보거나 전 여자친구가 보낸 노출 사진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관을 통해 밀반입된 고급 주류를 마셨다는 증언도 나왔으며, 콤스가 교도소 내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항우울제 레메론도 구입했다는 증언도 전해졌다.
이 같은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콤스는 매달 수천 달러를 지출했으며, 외부 인사들이 심부름을 해주는 재소자들의 매점 계좌에 돈을 보내는 방식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재소자들은 콤스가 사용하기 전 화장실과 샤워실을 청소하거나, 임시 가열 장치를 이용해 카레 치킨·피자·엠파나다 등의 특별식을 조리했다. 휴대전화와 팬레터를 대신 보관해주는 재소자도 있었다.
이에 대해 콤스 측 대변인은 “언론이 평범한 수감 생활의 사소한 부분까지 과장하고 있다”며 “진짜 뉴스는 콤스가 항소심 결정을 기다리며 복역 중이라는 사실뿐”이라고 반박했다.
연방교정국은 특정 수감자의 수감 환경에 대해서는 사생활·안전·보안상의 이유로 언급하지 않는다면서도, 휴대전화와 마약류 등 밀수품 반입 문제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트 딕스 교도소는 최근 교도관이나 드론을 통한 밀수품 반입 사건이 잇따른 곳이다. 콤스는 지난여름 다른 재소자와의 싸움으로 독방에 수감됐고, 이후 약물중독 치료 프로그램에서도 퇴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독방에서 나온 뒤 다시 기존과 비슷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