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 아세안 11개국 순환 전시 '2026 아세안 파노라마' 성료

서울 아세안홀에서 아세안 기업 94개사 503개 상품 소개
관람객 약 5,000명 방문, B2B 상담 약 300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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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이 주한 아세안 회원국 대사단 및 배준형 산업통상부 통상협력국장과 5월 7일 서울 아세안홀 '2026 아세안 파노라마' 개막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아세안센터 제공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가 지난 5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층 서울 아세안홀에서 개최한 '2026 아세안 파노라마'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Bigger, Bolder, Broader: The New ASEAN in Every Detail(일상의 프레임으로 마주하는 새로운 아세안)'을 주제로 아세안 11개 회원국의 다양한 상품과 기업을 국내 일반 관람객과 비즈니스 관계자에게 소개하며 한-아세안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2026 아세안 파노라마'는 센터가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아세안 무역전시회의 규모를 확대하고 5개월간의 순환 전시로 개편한 행사다. 전시는 5월 브루나이ㆍ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6월 캄보디아ㆍ말레이시아, 7월 라오스ㆍ필리핀ㆍ동티모르, 8월 미얀마ㆍ태국, 9월 싱가포르ㆍ베트남 순으로 진행됐다. 전시 기간 아세안 기업 94개사가 참가해 식음료, 의류ㆍ패션잡화, 서적, 창조산업, 할랄 라이프스타일 등 아세안이 강점을 지닌 분야의 상품 503개를 선보였다.

관람객 약 5,000명이 찾은 이번 행사는 상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아세안과 한국 기업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도 했다. 센터는 매달 참가 아세안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카르타 소재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AKFCC)와 비즈니스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신한은행, 기술보증기금(KOTEC), ㈜블리스바인벤처스, 한브릿지 세무회계법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 분야별 전문가가 아세안 기업의 한국 진출에 필요한 금융ㆍ세무ㆍ인증 등 실무 정보를 소개하고 1:1 맞춤형 상담도 제공했다.

아울러 참가 기업들은 킴스클럽, CJ온스타일 등 국내 주요 유통기업과의 1:1 바이어 상담에도 참여해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전시 기간 진행된 B2B 상담은 약 300건으로, 참가 기업들은 이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 진출과 사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를 넓혔다.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이번 전시는 5개월간 아세안 각국의 상품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소개하며 한국 시장에 관심 있는 아세안 기업과 국내 바이어를 잇는 가교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한-아세안 간 무역ㆍ투자와 인적교류를 넓히기 위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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