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얼트립, 日 사가현 소도시 여행 ‘차로 더 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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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이리얼트립, 일본 규슈 사가현 렌터카 여행 코스 제안

일본 소도시 여행 수요가 늘면서 대중교통보다 자동차를 이용해 여러 지역을 연결하는 '로드트립'형 여행도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21일 일본 사가현을 여행하는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숙박과 렌터카, 항공, 현지 체험 등을 연계한 '사가현 X 렌터카 여행' 프로모션을 오는 12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은 도자기 산지와 온천마을, 해안 관광지 등이 여러 지역에 분산돼 있는 사가현의 특성을 반영했다. 한 도시를 중심으로 이동하기보다 렌터카를 활용해 가라쓰와 이마리, 다케오, 우레시노 등을 연결해 둘러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사가현은 아리타·이마리·가라쓰 도자기로 잘 알려져 있으며 우레시노와 다케오 등 온천 여행지도 갖추고 있다. 북부 가라쓰에서는 현해탄을 따라 이어지는 해안 풍경을 만날 수 있어 문화와 온천, 자연을 하나의 자동차 여행 일정으로 구성하기에 적합하다.

마이리얼트립이 제안하는 2박3일 일정에는 니지노마쓰바라와 가라쓰만을 내려다볼 수 있는 가가미야마 전망대를 비롯해 해안 드라이브 구간인 '루트그랑블루', 아침시장으로 알려진 요부코 등이 포함된다.

이후 이마리의 오카와치야마와 다케오, 우레시노 등 사가현 내륙으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오카와치야마에서는 산으로 둘러싸인 도자기 마을의 풍경을 살펴볼 수 있으며, 다케오와 우레시노에서는 온천을 중심으로 일정을 구성할 수 있다. 사가현 공식 관광 정보에서도 가라쓰, 이마리, 다케오, 우레시노 등이 각각 주요 여행 지역으로 소개되고 있다.

항공 접근 경로도 다양하다. 사가공항을 비롯해 인근 후쿠오카공항과 나가사키공항 등을 활용해 사가현으로 이동할 수 있다. 현재 트리니티 항공은 인천~사가 직항편도 운항 중이다.

렌터카는 사가를 비롯한 규슈 지역 공항과 주요 영업소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여행 일정에 따라 대여 장소와 반납 장소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는 상품도 마련해 여러 지역을 이동하는 자유여행객의 동선을 고려했다.

기획전에는 사가현 숙소와 렌터카를 연계한 예약 혜택을 비롯해 온천과 도자기, 미식 등 현지 체험 상품도 포함된다. 구체적인 할인 조건은 예약 상품과 이용 시점에 따라 달라진다.

최근 일본 여행에서는 도쿄·오사카 등 대도시뿐 아니라 지역의 온천과 미식, 공예 등을 목적으로 소도시를 찾는 여행객이 늘면서 이동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관광지가 넓게 흩어진 지역에서는 자동차를 활용해 정해진 대중교통 시간표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 목적지를 연결하는 방식이 하나의 여행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사가현은 온천과 도자기, 자연 등 서로 다른 여행 콘텐츠가 여러 지역에 분포해 있어 자동차로 이동하면 다양한 목적지를 연계하기 좋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에 맞춘 여행 방식을 발굴해 지자체와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