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양행은 이달 18일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 '윌로우하우스'에서 '4회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YIP)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와 김열홍 연구개발 총괄사장을 비롯해 연구개발 본부 임원, 주요 연구진, YIP 연구책임자 등 약 50명이 참석해 과제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YIP는 기초연구에 특화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모델이다. 지난 2022년부터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운영 중인 기초연구 지원 프로그램이다. 국내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 소속 기초과학 연구자들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연구를 지원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유한양행과의 후속 협력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네트워킹 데이에서는 과제 진행 상황에 대한 구두 발표와 함께 연구 포스터 전시가 진행됐다. YIP에서는 13개 연구 과제가 새롭게 선정됐다. 이를 포함해 제1회부터 현재까지 총 76개 연구 과제가 지원을 받았다. 특히 연구가 종료된 과제 중 신약 개발 협력 가능성이 높아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6개 과제에 대해서는 현재 후속 지원 연구가 진행 중이다.
조욱제 대표는 “기초연구를 통해 축적된 지식과 아이디어는 혁신 신약의 출발점이자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새로운 과학적 가능성을 모색하고 신약 창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YIP 운영을 통해 미래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기초과학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회사는 올해 2분기 국산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글로벌 상업화 성과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6000억원을 달성했다. 기술수출에 따른 대규모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신약 연구개발에 집중하며 파이프라인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