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25개·문화 17개·첨단 18개 과제 마련
시민 의견과 공약 반영해 4개년 추진계획 구체화

경기 수원특례시가 민선 9기 비전을 '수원대전환의 완성'으로 정하고 민생·문화관광·첨단과학 분야를 아우르는 60대 시정과제를 마련했다.
수원시는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대전환추진단 최종보고회'를 열고 민선 9기 시정 비전과 운영 원칙, 3대 목표, 분야별 추진과제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이재준 시장과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 홍은화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상임공동대표 등 추진단 위원들이 참석했다.
지난 6월22일 출범한 추진단은 △반값생활 민생도시 △문화관광 허브도시 △첨단과학 연구도시 등 3개 분과를 운영하며 민선 9기 시정 방향과 4개년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추진단은 분야별 전문가와 거버넌스 기관·단체 관계자,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58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민선 9기 공약과 시민 제안을 검토하고 의견 수렴과 숙의 과정을 거쳐 '생활안정 민생도시'와 '문화관광 상생도시', '첨단과학 연구도시'를 3대 시정 목표로 설정했다. 생활비 부담을 낮추고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한편, 첨단산업과 연구개발을 일자리 창출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생활안정 민생도시 분야에는 25개 과제가 담겼다. 무상버스와 버스비 지원, 생활밀착형 돌봄 확대, 새빛정원 등 도시환경 조성, 팔색길 특화거리 조성, 베테랑 공무원 구별 확대 운영 등을 추진한다. 시민 소통 플랫폼 '새빛톡톡'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민공론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문화관광 상생도시 분야에는 정조대왕 능행차 케이(K)-컬처로드 글로벌축제 추진과 체류형 관광 인프라 조성, 지역화폐 연계 상권 활성화, 지역 문화예술 창작 지원 등 17개 과제를 배치했다.
첨단과학 연구도시 분야는 수원경제자유구역 조성과 AI 등 첨단산업 창업 생태계 구축, 수원 군공항 이전을 통한 도시공간 재편, 노후 주거지 신속 정비, 광역철도 허브 구축 등 18개 과제로 구성했다.
이재준 시장은 “민선 9기 수원시가 나아갈 방향을 세심하게 설계해 준 수원대전환추진단에 감사드린다”며 “추진단이 마련한 시정 목표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진단 위원들이 과제 추진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