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비개발자 출신 AI 전문가 육성 'AX 스쿼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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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전사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하기 위해 임직원 대상 'AX 스쿼드(Squad)'를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AX 스쿼드는 각 사업부 실무자가 업무 중 부딪히는 문제나 반복 작업을 직접 인공지능(AI) 과제로 수립하고 AI 도구를 활용해 해결 방안을 개발하는 실행 중심 전사 프로젝트다. 현업 이해도가 높은 실무자와 AX 그룹 소속 AI 전문가가 코치로 일대일 협업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임직원들이 보안 우려 없이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사내 바이브 코딩 에이전트인 'Hi-D(하이디) 코드'를 구축했다. 임직원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은 자체 구축한 사내 앱 마켓 'Hi-D 에이전트 허브'를 통해 전사에 공유돼 누구나 간편하게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 있다.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전 조직이 AX 스쿼드에 참여해 누적 과제 수 450여건을 달성했다. 이 중 불량 분류 간편화 프로그램(제조), 광학 시뮬레이션 도구(개발), 구성원 설문 시스템(인사) 등 190여건 과제를 자동화했다. 또 채용 포털 시스템 리뉴얼, 교육 프로젝트, 협력사 안내 웹사이트 구축 등 업무 전반에 바이브 코딩을 적극 적용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 제조 및 개발 영역에 우선 추진했던 AX 전환을 올해 하반기부터 구매·공급망, 고객지원, 재무·경영관리, 영업·마케팅 등 비제조 및 비개발 부문까지 전사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AX 스쿼드는 단순한 AI 사용자 역할에 머물던 임직원들이 과제 수립부터 실행까지 직접 참여하는 전사적 AI 혁신 추진 체계”라며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업무 혁신과 AI 내재화를 통해 기술 중심 회사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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