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과 함께 달린다…동아오츠카, '파랑달벗 3기' 지역 확대

동아오츠카가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러닝을 지원하는 가이드러너 양성 프로그램을 서울에서 부산과 청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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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달벗 3기 오리엔테이션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자료 동아오츠카〉

동아오츠카는 시각장애인 러너의 러닝 파트너를 양성하는 '포카리스웨트 가이드 러너 트레이닝 프로그램(파랑달벗 3기)'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파랑달벗'은 시각장애인 러너와 함께 달리며 안전한 주행을 돕는 가이드러너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8주간 가이드 러닝에 필요한 기본 지식과 주행 방법, 상황별 대응 능력 등을 교육받는다.

올해 3기에는 총 93명이 참여한다. 서울에서는 시각장애인 러너 20명과 가이드러너 40명, 부산에서는 각각 7명과 14명, 청주에서는 4명과 8명이 함께한다.

가이드러너는 지난해 40명에서 올해 64명으로 늘린다. 이 가운데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5명도 직접 참여한다.

교육을 마친 참가자들은 오는 11월 열리는 '2026 MBN 서울마라톤'에 참여해 시각장애인 러너 31명과 함께 완주를 목표로 달릴 예정이다.

동아오츠카는 파랑달벗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가이드러너 양성을 통한 장애인 스포츠 참여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는 “2024년 첫발을 내디딘 파랑달벗이 올해 3기를 맞아 서울을 넘어 부산과 청주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 러너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달릴 수 있도록 가이드 러너 양성을 지속하고, 함께하는 스포츠 문화를 통해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오츠카는 2024년 파랑달벗을 처음 시작한 이후 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해왔다. 2024년 시각장애인 러너 10명과 가이드러너 20명으로 시작해 지난해에는 시각장애인 러너 20명, 가이드러너 40명으로 규모를 키웠다.

동아오츠카는 파랑달벗 외에도 전국 휠체어농구대회, 장애인 양궁대회, 발달장애인 티볼대회 등 장애인 스포츠 관련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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