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G, 'EBP Expert Venture Studio' 출범… 퇴직 전문가의 경험을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퇴직 전문가 경험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개발·사업화 공동 창업 프로그램 운영
전문가의 아이디어를 EBP로 구현하고 AX 솔루션으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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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은 퇴직하지 않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한 STEG의 공동 창업 프로그램 'EBP Expert Venture Studio'. 사진 제공=STEG

에스티이지(STEG·대표 임현길)는 퇴직 전문가의 산업 현장 경험을 새로운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EBP 엑스퍼트 벤처 스튜디오(Expert Venture Studio)'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EBP Expert Venture Studio는 '경험은 퇴직하지 않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공동 창업 프로그램이다. 퇴직한 전문가들의 전문성과 아이디어를 구독형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개발·사업화하는 것이 목표다. 전문가들의 숙련된 지식과 역량이 자문, 교육 등 일회성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제품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발부터 시장 진출까지 지원한다.

제조, 유통, 금융, 의료, 공공, 안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가가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면 'E-GENE™ BUSINESS PLATFORM(EBP)'의 노코드 환경을 활용해 솔루션으로 구현하고, STEG가 제품 개발과 운영, 영업, 마케팅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개발 경험이 없는 전문가도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다. EBP를 통해 데이터 모델과 업무 화면, 워크플로우, 대시보드 등을 빠르게 구성 가능해 소수의 전문가만으로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솔루션을 개발·검증할 수 있다. STEG는 자체 교육 프로그램인 '부트캠프'와 EBP 자격증 'K2 Certification' 취득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완성된 솔루션은 EBP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판매된다. STEG는 기존 고객과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솔루션 영업을 지원하며 판매에 따른 수익을 전문가와 공유한다. 이를 통해 개인이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일회성 자문이나 교육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해 나간다.

STEG는 EBP Expert Venture Studio를 통해 개발된 솔루션을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해 AI가 산업별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인공지능 전환(AX)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AI가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데이터를 분석하고 판단한 후 승인, 통보, 시스템 연계 등 후속 업무까지 수행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안전 관리 분야에서는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대응 절차를 실행하며, 구매 분야에서는 구매 요청 분석부터 공급업체 추천, 견적 비교와 승인까지 수행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산업의 전문가를 비롯해 개발사, 스타트업, 파트너사 등이 참여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EBP 마켓플레이스의 솔루션을 1,000종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임현길 STEG 대표는 “전문가가 퇴직한다고 해서 수십 년간 쌓은 경험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전문가의 아이디어가 EBP라는 플랫폼을 통해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지고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STEG는 오는 10월 28일 서울 엘타워에서 연례 컨퍼런스 'EBP NEW&NOW!'를 개최하고 기업이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Agentic Enterprise)로 진화하기 위한 방향과 EBP의 역할을 소개한다. EBP로 개발된 솔루션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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