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코텍이 원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이 제약·바이오 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 갈리앵 코리아' 최우수 제약 제품상 후보에 선정됐다.
오스코텍은 레이저티닙이 프리 갈리앵 코리아의 최우수 제약 제품상 후보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최우수 제약 제품상에는 레이저티닙을 포함한 국내 혁신신약 5개 제품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레이저티닙은 오스코텍이 개발해 2015년 유한양행에 기술이전한 3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표적항암제다. 2021년 국산 31호 신약으로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2023년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했다.
레이저티닙과 존슨앤드존슨의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은 2024년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차 치료제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2025년 12월에는 아미반타맙 피하주사(SC) 제형도 FDA 승인을 받았다.
글로벌 3상 마리포사(MARIPOSA) 임상시험에서는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이 기존 표준치료제인 오시머티닙 대비 사망 위험을 25% 낮추며 유의한 전체생존기간(OS) 개선을 입증했다. 아미반타맙 SC 제형 승인으로 기존 정맥주사 대비 투여 시간이 크게 단축돼 환자의 투여 편의성도 개선됐다.
최종 수상자는 다음달 10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회 프리 갈리앵 코리아 포럼 및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제약 제품상을 비롯해 최우수 바이오 제품상, 최우수 의료기술상, 최우수 디지털 헬스 솔루션상, 최우수 스타트업상 등 5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한다.
프리 갈리앵은 1970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글로벌 생명과학 분야 시상 프로그램이다. 혁신적인 의약품과 바이오기술, 의료기술 등으로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한 성과를 발굴해 시상한다. 프리 갈리앵 코리아는 올해 처음 개최된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