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6일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권역별 성장엔진 산업 발표
대구시와 경북도는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따라 대경권을 대표할 성장엔진 산업으로 미래모빌리티, 로봇, 반도체, 이차전지 등 4개 전략산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은 수도권 일극 집중 구조를 완화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균형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전국을 5개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로 재편하는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지역 산업기반 및 성장 가능성, 기업 투자 가능성 등을 고려해 미래모빌리티, 로봇, 반도체, 이차전지를 성장엔진 후보 산업으로 선정하고 산업부와 논의를 이어왔으며 최종적으로 '첨단 소재부품·AI로봇 중심지'라는 슬로건 아래 4개 전략산업을 확정했다.
정부는 선정된 성장엔진에 대해 △투자인센티브(재정-금융-세제) △산업생태계(제도-기술) △기업활동기반(인재-인프라) 등 3축 7종 패키지를 집중 지원하고, 투자기업에는 파격적인 규제 특례를 부여할 계획이며, 이를 뒷받침 할 메가특구 특별법도 국회와 협력해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대경권 성장엔진 육성계획 공동기획단'을 구성하고, 실효성 있는 육성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공동기획단은 성장엔진 4개 전략산업별로 분과를 편성해 운영하며, 지역혁신기관과 실제 투자를 계획중인 앵커기업이 함께 참여한다.
이를 통해 육성계획에는 △앵커기업 투자유치 △성장엔진 육성 비전 및 전략 △투자촉진과 성장엔진 육성을 위한 세부 추진과제 등을 담을 예정이며, 정부의 7종 패키지 지원과도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미래모빌리티·로봇·반도체·이차전지는 대구와 경북이 선도적으로 준비해 온 핵심산업”이라며 “기업의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해 실행력 있는 성장엔진 육성전략을 완성하고, 대경권을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는 한성숙 국무총리와 구윤철 재정경제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최교진 교육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등 중앙정부 인사들이 자리했다. 지방에서는 박찬대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전재수 부산시장, 추경호 대구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김상욱 울산시장, 조상호 세종시장, 추미애 경기도지사,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 15개 시·도 대표가 참석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