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이 서울시 추진 시민 혈당 관리 지원사업 '혈당캐치9988' 협력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혈당캐치9988은 보건소 대사증후군 검사를 통해 공복혈당 100~125mg/dL의 당뇨 전단계로 확인된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자치구 보건소에서 검진을 마친 뒤 서울시 공공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9988'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업을 통해 참여자들은 연속혈당측정기를 착용하며 일상 속 혈당 수치와 추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식사와 운동 등 생활습관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점검할 수 있다. 특히 대웅제약이 연계한 혈당 기반 대사건강관리 플랫폼 '웰다'를 통해 혈당 데이터를 쉽게 이해하고 단계별 가이드와 콘텐츠를 활용해 실질적인 생활습관 개선으로 이어가도록 지원한다.
신청은 다음달 9일부터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시작한다. 선정 참여자는 연속혈당측정기와 혈당관리 앱 서비스를 정상가 대비 45% 이상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어 9월 29일 키트 일괄 발송을 거쳐 10월 초부터 센서 착용과 프로그램을 순차 가동한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보건소를 통해 안내 및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대웅제약은 보건소 담당자 교육과 기기 사용 안내 자료 및 상담 가이드를 제공해 현장 지원에 협력한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성인 중 당뇨병 환자를 약 533만명, 당뇨병 전단계 인구는 약 1410만명으로 전체 56.6%로 전단계부터 꾸준한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혈당 측정을 넘어 생활습관과의 관계를 확인하고 건강한 행동으로 연결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서울시 및 25개 보건소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의 실질적인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대사질환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퓨처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비만·당뇨병 치료제 시장 규모는 599억 달러(약 90조원)에 달했다. 향후 10년간 연평균 5.6%씩 성장해 오는 2035년에는 1033억달러(약 155조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