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ESS 등 미래폐자원 회수·재활용 협력
모두비움 플랫폼 통해 공항 폐자원 인계 추진

이순환거버넌스(이사장 이상진)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태양광 폐패널과 폐배터리 등 공항 시설에서 발생할 미래폐자원의 회수·재활용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순환거버넌스는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미래폐자원 순환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 대상은 공항 시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 무정전전원장치(UPS),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이다. 양 기관은 해당 설비의 내구연한 도래 이후 발생하는 폐자원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처리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친환경 정책에 따라 대규모 시설과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전력 인프라를 확대해 왔다. 이에 따라 향후 태양광 패널과 이차전지 내장 제품의 폐기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사전 처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보고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공항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불용전자제품 모두비움' 플랫폼을 통해 인계한다. 이순환거버넌스는 폐배터리 전용 차량으로 재활용센터까지 운반한 뒤 재활용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UPS와 ESS 등 이차전지 내장 제품은 회수·재활용 과정을 거치면 리튬, 코발트 등 핵심 광물 회수가 가능하다. 이순환거버넌스는 자원순환 활동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인증과 순환자원 성과 자료도 공사에 제공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협약과 연계해 임직원 참여형 사내 캠페인도 추진한다. 공항 사업장 내 불용전자제품과 미래폐자원의 분리 배출, 회수 참여 등을 통해 자원순환 인식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상진 이사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불용전자제품이 부적정하게 처리·유통되지 않도록 안전한 회수와 재활용에 대응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불용전자제품에서 미래폐자원까지 회수·재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