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이 11억2000만개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중 플래그십 스마트폰 등 상위 라인업에 주로 탑재되는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플렉시블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가장 많이 출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은 2026년 상반기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 기준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은 3억5000만개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어난 수치다. 애플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글로벌 수리·교체 시장 수요 확대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플렉시블 OLED 기준으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1억2000만대, 중국 BOE가 8140만대를 기록해 삼성디스플레이가 가장 많았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5% 급증했다. 아이폰 판매 호조와 선행 재고 확보 영향으로 분석된다.
BOE의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은 같은 기간 14.6% 늘었다.
디스플레이 수요 부진 속에서도 기술적으로는 유연 기판을 적용하는 플렉시블 OLED만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리기판을 적용하는 리지드 OLED는 저온다결정실리콘(a-Si) 액정표시장치(LCD)와 함께 감소세를 이어갔고, a-Si LCD는 소폭 성장에 그쳤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