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TCL, LCD TV 점유율 0.1%포인트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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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2026'에서 관람객이 삼성전자 부스에서 115인치 마이크로 RGB TV를 살펴보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삼성전자와 중국 TCL의 LCD TV 시장 점유율 격차가 0.1%포인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6월 기준 삼성전자 LCD TV 시장 점유율은 13.7%, TCL은 13.8%로 집계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와 TCL이 보급형부터 초프리미엄까지 LCD TV 전 가격대에서 정면으로 맞붙으면서 초박빙 경쟁을 펼친 것으로 분석했다.

6월 글로벌 TV 출하량은 전년 동월 대비 4% 줄었다. 2분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하면서 사실상 보합세로 분기를 마감했다.

반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6월 OLED TV 출하량은 전년 동월보다 12% 늘었고, 2분기 전체로는 20% 성장했다.

LG전자는 6월과 2분기 모두 OLED TV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OLED TV가 성장세를 이어가려면 원가 구조를 낮추는 게 중요하다고 짚었다.

밥 오브라이언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디렉터는 “최근 몇 년간 OLED TV는 초프리미엄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LCD 패널 기반)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에 자리를 내줬다”며 “LG디스플레이가 저가형 OLED TV 패널을 출시하면서 고객 일부를 되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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