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정호 교수 연구실(KAIST 테라랩)은 이정현 박사과정 학생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미국에서 열린 'EMC+SIPI 2026 국제학회'에서 최우수 학생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EMC+SIPI'은 전자파 적합성(EMC), 신호 무결성(SI), 전원 무결성(PI)을 다루는 IEEE EMC 소사이어티의 대표적인 국제학회다. 1959년부터 매년 개최되며 산업계와 학계·정부 기관 엔지니어 및 연구자 약 1500~2000명이 참가한다.
이정현 박사과정 학생은 '데이터 효율적인 다중 포트 전력 분배 네트워크 분석을 위한 물리 인식 텐서 학습' 논문으로 수상했다.
이정현 학생 등 연구팀은 논문에서 첨단 반도체 패키지의 다중 포트 전원 공급망(PDN)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분석하면서, 데이터에 포함된 전자기적 의미까지 해석할 수 있는 새로운 텐서 기반 표현 학습 방법을 제안했다.
연구는 단순한 데이터 압축을 넘어 압축된 공간·주파수 인자를 통해 강한 결합이 발생하는 위치와 전체 응답을 지배하는 공진 특성을 해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팀은 향후 실제 반도체 패키지처럼 포트가 불규칙하게 배치되고 비아, 배선, 디커플링 캐패시터 등 다양한 구조가 포함된 PDN으로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규모 HBM·칩렛 패키지의 신속한 예측과 최적화는 물론 결함 진단, 인공지능(AI) 기반 설계 자동화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저차원 물리 특징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