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넥' 1억 앰플 돌파한 GC녹십자웰빙, 메디컬 에스테틱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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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웰빙 인태반주사제 라이넥주 생산라인 이미지.

GC녹십자웰빙이 인태반주사제 '라이넥주'로 다져온 정제 기술력을 앞세워 인체유래물질 기반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 뛰어든다. 태반을 넘어 폐지방·세포외기질(ECM)·콜라겐까지 원료 영역을 넓혀 인체유래물질 전 영역을 아우른다는 구상이다.

GC녹십자웰빙이 최근 라이넥주 1억 앰플 돌파를 발판으로 인체유래물질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제품은 사람 태반을 가수분해한 자하거가수분해물 성분 전문의약품이다. 지난 2005년 출시 이후 국내 태반주사제 시장에서 약 80% 점유율을 유지해왔다.

사업 확장은 생산 인프라 확충과 함께 추진한다. 현재 연간 약 1350만 앰플 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음성공장은 이를 연간 2500만 앰플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공장은 바이러스 불활화 공정과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체계로 운영하고 있다. 원료 수급과 안전성 관리, 정제 공정을 잇는 삼각 플랫폼을 갖췄다.

사업영역 확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됐다.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은 인체유래 지방을 재활용 금지·제한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줄기세포부터 ECM과 콜라겐 등 고부가 성분을 품은 폐지방을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생겼다. 다만 이 규정은 공포 후 1년이 지난 시점부터 시행한다.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진출은 이미 가시화하고 있다. 올해 3월 인체조직 기반 ECM 스킨부스터 '지셀르 리본느'를 출시했다. 에스테틱 통합 브랜드 '지셀르' 첫 제품이다.

이 제품은 콜라겐 생성을 간접 유도하는 기존 스킨부스터와 달리 ECM 구조를 피부에 직접 전달해 조직 재형성을 돕는다. 탈세포화 공정을 적용해 면역 거부 반응과 염증 발생 가능성을 낮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기존 라이넥주와 필러·스킨부스터·보툴리눔톡신 '이니보' 라인업에 ECM 기반 재생 카테고리를 더해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20년간 축적한 라이넥 정제 노하우와 GMP 기반 대량 생산 인프라를 통해 새로운 소재 영역 개척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인체유래물질 전 영역에서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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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유래물질 원료 확장 현황표.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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