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을 향한 열정에는 국경이 없다”…GIST, 라오스 파견 IT 봉사 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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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월드프렌즈코리아 IT봉사단이 파견기관(비엔티안 기술개발센터, 방비엥 소수민족학교)에서 현지 교육생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임기철)은 '월드프렌즈코리아(WFK) 정보기술(IT) 봉사단'으로 선발한 학부생 16명이 여름방학 동안 라오스에서 실습 중심의 IT 교육과 교육 기자재 기증,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봉사 활동을 최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학생들은 현지 교육기관과 협력해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현지 학생들과 나눴다. 봉사단은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간 라오스 비엔티안과 방비엥에서 활동했으며, GIST 학부생 16명이 4개 팀으로 나눠 총 93명의 현지 교육생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 활동을 펼쳤다.

'동동 팀(팀장 이윤아·화학과 3학년)', '쿠암왕 팀(팀장 최승윤·도전탐색과정 2학년)'은 비엔티안 기술개발센터에서 직업교육을 받는 다양한 연령대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프로그래밍 △3차원(3D) 디자인 등 실무 중심의 IT 교육을 진행해 디지털 활용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해봉 팀(팀장 정하연·생명과학과 2학년)', '수수 팀(팀장 송예은·신소재공학과 4학년)'은 방비엥 소수민족학교에서 AI·코딩·아두이노 기반 피지컬 컴퓨팅·3D 프린터 등을 활용한 프로젝트형 수업을 운영해 학생들이 직접 결과물을 제작·발표하는 체험 중심 교육을 실시했다. 기초 한국어·K-팝 체험·전통놀이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현지 학생들과 교류했다.

비엔티안 기술개발센터는 “GIST 봉사단 덕분에 교육생들이 소중한 배움의 기회를 얻었다”며 “방비엥 소수민족학교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GIST와의 교육 협력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IST는 현지 기관에 노트북, 아두이노 교육 키트, 3D 프린터 등 IT 교육 기자재를 기증해 봉사 활동 이후에도 실습 교육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재단법인 지스트발전재단도 약 500만원 상당의 학용품을 기증해 현지 학생들의 학습환경 개선에 힘을 보냈다. 재단은 2024년부터 GIST 해외봉사단에 학습 물품을 후원하며 교육을 통한 나눔과 국제사회 공헌을 이어 오고 있다.

최은모 이사장은 “배움을 향한 열정에는 국경이 없다”며 “이번 지원이 현지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과 새로운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을 통한 국제사회 공헌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봉사단에 참가한 최승윤 학생(도전탐색과정 2학년·쿠암왕 팀장)은 “현지 학생들과 함께 배우고 교류하는 과정이 뜻깊었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래 기억에 남을 소중한 인연을 맺을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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