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가뭄이 장기화되고 있는 남부지역 주요 댐을 찾아 용수 공급 상황과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밀양댐과 운문댐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하천수 추가 취수와 대체 취수 등 추가 대응 방안을 마련해 생활·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제1차관은 5일 경남 밀양시 밀양댐과 경북 청도군 운문댐을 방문해 가뭄 대응 현장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남부지역 가뭄으로 주민들의 용수 공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댐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금 차관은 먼저 지난 2일 가뭄 '경계' 단계에 진입한 밀양댐을 찾아 하천유지용수와 농업용수 감량 등 그동안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하천수 추가 취수 방안 등 추가 대책을 논의한다.
이어 지난달 15일부터 가뭄 '심각' 단계로 관리 중인 운문댐을 방문해 낙동강과 금호강 대체취수 등을 통한 용수 절감 현황을 살펴본다. 또 운문댐과 연계된 금호강 도수로 시설을 점검하고, 가뭄이 지속될 경우 도수로를 가동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기후부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밀양댐과 운문댐의 가뭄 대응 경과를 점검하고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향후 안정적인 용수 공급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금 차관은 “가뭄 상황에서도 주민들에게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남부지역의 가뭄이 장기화될 우려가 있는 만큼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차질 없이 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