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글로벌 기업 협력 사례 공개… “포춘 500대 기업 90% MS 365 코파일럿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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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AI를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내재화해 '프론티어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세계 고객·파트너사의 혁신 사례를 31일 공개했다. 조직의 AI 활용이 단순한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성과 창출 단계로 깊숙이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양한 산업군의 조직은 AI를 핵심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해 생산성과 보안, 운영 효율, 고객 경험 전반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선도 고객은 AI를 일회성 도구가 아닌 조직의 지능 자산으로 축적하는 중이다. 지식, 데이터, 워크플로, 애플리케이션, 전문성을 하나의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연결해 AI 가치가 모델 자체에 머무르지 않고 조직 내부에 고스란히 쌓이도록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핵심 플랫폼이 자리 잡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 마이크로소프트 IQ, 에이전트 365를 중심으로 프론티어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IQ는 조직의 지능 자산을 증폭 및 보호한다. 에이전트 365는 AI 에이전트와 워크플로 전반에 걸쳐 가시성과 관리 체계를 부여한다. 코파일럿은 일상적인 업무 흐름 속에서 AI 활용을 돕고 비즈니스 프로세스 내재화를 이끈다.

실제로 코파일럿 도입 확산세는 가파르다. 현재 포춘 500대 기업의 90% 이상이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사용 중이며, 유료 사용 규모는 3000만 라이선스를 돌파했다. 특히 5만 라이선스 이상을 도입한 대형 엔터프라이즈 고객 수는 전년 대비 7배 이상 늘었다. 제조, 은행, 소프트웨어·기술 분야에서 활성 에이전트 수가 가장 많으며, 자동차와 헬스케어 산업 역시 빠르게 도입 규모를 키워가는 추세다. 사용자당 월간 활성 사용률 80% 이상에 도달하는 기간이 며칠 수준으로 단축됐고, 코파일럿 대화 수도 지난 1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글로벌 기업의 구체적인 현장 적용 사례도 눈에 띈다. 프랑스 IT 컨설팅 기업 아토스 그룹은 5만6000명의 직원에게 코파일럿을 배포하고 1만9000개의 AI 에이전트를 통합 운영하며 생산성과 거버넌스를 강화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EY는 15만 명의 직원에게 코파일럿을 도입해 생산성을 15% 높였고, 리드타임을 95% 단축하는 한편 재무 운영 비용을 37% 이상 절감했다. 영국 공공 의료서비스 기관 NHS 잉글랜드는 의료진의 행정 업무 시간을 대폭 줄이며 대규모 AI 도입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내 및 기타 글로벌 기업의 효율 개선 실적도 뚜렷하다. 국내 냉난방·온수 솔루션 기업 나비엔은 AI 에이전트와 자동화를 결합해 연간 2만8000시간을 절감했으며 애저 전환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최대 민간 은행 방코 포퓰라르 도미니카노는 리스크 모니터링 범위를 100%로 확대하고 수작업을 70% 줄였다. 제약·바이오 분야의 노보 노디스크는 애저 기반 추론 에이전트를 통해 제약 R&D 의사결정 역량을 크게 강화했으며, 글로벌 제과 기업 그루포 빔보는 감사 계획 작성 시간을 수초 수준으로 단축했다.

고객 경험 및 보안 부문에서도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소매 기업 저우타이푹은 400개 이상의 맞춤형 AI 에이전트로 비즈니스 효율을 70% 이상 높이고 판매 전환율을 최대 57% 개선했다. 반도체 웨이퍼 공정 장비 기업 ASM은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코파일럿을 도입해 위협 조사 및 사고 분류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보안 운영 인력을 거버넌스 업무로 재배치하는 등 신뢰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저드슨 알소프 마이크로소프트 커머셜 비즈니스 부문 CEO는 “조직이 에이전틱 워크플로를 고도화하며 고유한 지식과 데이터를 전략적 경쟁력으로 바꾸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이 지능 자산을 증폭하고 보호하며 운영과 성장 방식을 혁신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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