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급 상당 전문임기제 직위로 개편
기회경기수석 폐지…인선은 진행 중

경기도가 도지사 직속 AI수석 직위를 두는 내용의 시행규칙을 공포했다. 김동연 전 지사 시절 설치된 기회경기수석은 폐지된다.
경기도는 30일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을 공포했다. 개정 규칙에는 도지사 직속 보좌기관에 AI수석을 두는 내용이 담겼다.
AI수석은 3급 상당 전문임기제 직위다. 도정의 인공지능(AI) 정책 결정 기능을 보좌하기 위해 새로 마련된 자리로, 별도 정원 증원 없이 기존 전문임기제 직위를 전환하는 방식이다.
이번 개편은 추미애 경기지사의 공약 이행에 따른 후속 조치다. 추 지사는 후보 시절 도정 전반의 AI 전환과 혁신을 직접 챙기겠다며 도지사 직속 AI수석 신설을 약속했다.
AI수석은 경기도가 2024년 신설한 AI국과 함께 부서별 AI 사업을 조정하고,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 기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구체적인 업무 범위와 AI국과의 역할 분담, 인선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폐지되는 기회경기수석은 2022년 8월 김 전 지사 취임 직후 신설됐다. 도정 정책 발굴, 공약 이행, 성과관리 관련 정책 결정을 보좌하는 기능을 맡아왔다.
추 지사 직속 보좌기관에는 AI수석을 비롯해 정책수석, 정무수석, 행정특보, 기획조정특보, 대외협력보좌관, 국제협력특보, 메시지소통특보 등이 편제돼 있다. 현재 해당 보좌기관은 모두 공석으로, 경기도는 인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