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작사·작곡 기능으로 비전문가도 3분이면 나만의 곡 초안 완성
AI 초안을 전문 프로듀서와 1:1로 완성하는 하이브리드 제작 방식… 저작권 확보까지
음원 마켓 '픽 마이 송', SNS 피드 '셰어 마이 송', 실시간 차트 등 다양한 기능 갖춰

삼송이앤엠홀딩스(삼송E&M) 및 헤마스튜디오(대표 이호선)가 AI 음반 제작·발매 플랫폼 '메이크마이송'을 정식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메이크마이송은 음악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은 사람도 회원가입 후 무료로 AI 작사·작곡을 이용해 3분 안팎에 곡 초안을 만들고, 전문 프로듀서와의 1:1 협업을 거쳐 멜론·스포티파이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 자신의 노래를 정식 발매하는 것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헤마스튜디오는 2010년 설립된 국내 최초 일반인 콘텐츠 스튜디오로, 지금까지 누적 5만 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녹음·커버 영상부터 음반 제작까지 다양한 음악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메이크마이송은 이 16년의 제작 노하우를 플랫폼에 담아, 진입 단계에 AI를 더해 누구나 부담 없이 첫 곡을 시작하고 자신만의 콘텐츠 자산(IP)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핵심 기능인 메이크 마이 송은 △키워드·소재 △장르 △분위기 △가사 △멜로디 △완성의 6단계로 구성된다. 프로포즈, 결혼식, 생일 축하, 반려동물, 유튜브 BGM 등 20종의 용도 중 원하는 상황을 고르고 장르와 분위기를 선택하면, AI가 그 상황과 사연에 맞춰 한국어 가사를 작사해 세 가지 버전으로 제시한다. 가사가 확정되면 선택한 장르·분위기에 맞는 멜로디 생성과 보컬 합성, 믹싱을 거쳐 3분 안팎에 완성곡 초안이 만들어진다.
완성된 초안은 플랫폼 내 전문 프로듀서와의 1:1 협업으로 이어진다. 프로듀서가 AI 초안을 다듬고 발전시켜 편곡과 보컬 디렉팅, 믹싱·마스터링을 거쳐 한 곡을 완성한다. AI만으로 제작한 곡은 저작권 등록과 주요 음원 플랫폼의 발매 심사에서 제약이 있지만, 메이크마이송은 전문가 협업 과정을 거쳐 이 한계를 보완했다. 완성곡은 멜론·스포티파이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 정식 발매할 수 있으며 저작권 등록까지 지원한다.
직접 곡을 만드는 대신 완성된 트랙을 고르고 싶은 이용자를 위한 픽 마이 송 마켓도 함께 운영한다. 프로 작곡가의 '마스터 트랙'부터 신진 작곡가의 '라이징 트랙'까지 미리 들어본 뒤 구매할 수 있으며, 마음에 드는 곡을 자신의 목소리로 녹음해 발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창작자를 위한 문도 열어뒀다. 작곡가·프로듀서가 자신의 트랙을 플랫폼에 공급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파트너 작곡가' 창구를 마련해, 이용자와 창작자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갖췄다.
SNS 기능을 갖춘 셰어 마이 송 피드도 담았다. 이용자는 자신이 만든 곡이나 추천곡을 피드에 올리고 팔로우·좋아요·댓글로 소통하며, 다른 이용자의 음악을 발견하고 취향을 나눌 수 있다. 자신의 곡을 불러줄 사람을 찾거나 곡에 대한 평가를 주고받는 등 이용자 간 협업으로 이어지는 창구 역할도 한다. 이 밖에 이용자가 만든 곡들의 순위를 집계하는 실시간 차트(1위 곡에는 무료 음반 제작 기회 제공), 매일 감정을 기록하면 7일 뒤 한 곡으로 완성되는 '반려 노래 키우기' 등 일상 속에서 음악을 만들고 즐기는 기능을 두루 갖췄다.
플랫폼 오픈을 맞아 메이크마이송을 함께 알릴 인플루언서도 모집한다.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면 팔로워 규모와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인플루언서에게는 자신의 이야기로 만든 음원의 무료 제작·발매 혜택이 주어지며, 노래를 못해도, 음악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발매된 음원은 저작권 수익 창출로 이어지고, 희망 시 노래방 등록도 가능하다. 신청은 메이크마이송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이호선 삼송이앤엠홀딩스 대표는 “지난 16년간 노래가 방송과 기획사의 등용문을 통한 메이저 가수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음악을 좋아하는 누구나 가수가 되고 자신만의 저작권을 가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왔다”며 “AI 음반 제작 플랫폼 메이크마이송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쉽고 재미있게 곡을 만들고, 누구나 수익 창출이 가능한 자신만의 콘텐츠 자산(IP)을 소유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메이크마이송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