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일까 육아일까”…2t 개복치 산산조각 낸 범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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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인스타그램(drkatyayres)
“놀이일까 육아일까”…2t 개복치 산산조각 낸 범고래

범고래가 무게 2톤에 달하는 개복치를 몸으로 들이받아 산산조각 내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미국 해양보호단체 'Beneath The Waves' 연구진은 멕시코 캘리포니아만에서 범고래 무리가 이미 죽은 개복치를 붙잡고 다른 개체가 빠르게 돌진해 부수는 장면을 관찰했습니다. 관찰 당시 암컷 범고래는 개복치의 꼬리지느러미를 붙잡고 있었고, 수컷 범고래가 속도를 높여 돌진한 뒤 충돌 직전 개복치를 놓아주는 방식으로 몸통을 들이받았습니다.

연구진은 이 행동이 새끼 범고래가 먹기 쉽도록 개복치를 잘게 나누기 위한 것으로 추정했지만, 먹이를 가지고 노는 놀이 행동일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이 같은 행동은 2024년 7월과 2025년 9월 두 차례 관찰됐습니다. 연구진은 범고래의 사냥과 먹이 처리 방식에서 새로운 행동이 계속 발견되고 있다며 추가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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