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E&S, 호주서 초경질유 30만 배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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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사가스전에 설치된 부유식 복합생산설비(FPSO) 전경

SK이노베이션 E&S가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확보한 초경질유를 국내로 들여온다.

SK이노베이션 E&S는 바로사 가스전에서 생산된 초경질유 30만 배럴을 내달 초 인천항을 통해 들여올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바로사 가스전에서 확보한 초경질유는 연간 생산되는 300만 배럴 가운데 보유 지분에 해당하는 110만 배럴이다. 이중 30만 배럴이 처음으로 국내로 들어오는 것이다.

초경질유는 천연가스를 생산할 때 함께 나오는 가벼운 액체 형태의 원유다. 일반 원유보다 무게가 가볍고 쉽게 증발한다. 플라스틱이나 합성섬유를 만드는 기초 재료인 나프타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나프타 수급에도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물량은 SK인천석유화학의 초경질유 전용 설비에 투입된다. 이 공정을 통해 추출된 나프타는 고부가가치 화학 제품인 파라자일렌 생산이나 휘발유나 항공유 등 석유제품을 만드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E&S 관계자는 “바로사 가스전에서 생산된 액화천연가스(LNG)와 초경질유를 활용해 자원 대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산업의 수급 안정성을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전소연 기자 so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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