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녹색기술연구소, 'AI 시대의 기후테크 혁신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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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AI 시대의 기후테크 혁신 포럼

국가녹색기술연구소가 현대차 정몽구 재단,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14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AI 시대의 기후테크 혁신 포럼'을 출범하고 제1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에 대응해 기후테크 혁신을 활성화하기 위한 의제를 발굴하고, 인공지능(AI) 기술과 기후테크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AI가 다양한 산업과 기술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기후테크와의 융합을 통해 혁신을 촉진, 기후테크 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적 논의에 초점을 맞췄다.

포럼을 공동 기획·개최한 국가녹색기술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출연(연)으로, 기후테크 정책과 국내·외 기술협력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서울기후테크산업지원센터 위탁 운영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 그린 소사이어티 협력기관 참여 등 기후테크 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축적한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포럼 기획을 추진해왔다.

제1회 포럼은 '민관협력(Public-Private Partnership, PPP)을 통한 기후테크 혁신 방안 모색'을 주제로 개최됐다. 기후테크는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오랜 시간과 막대한 투자가 요구되는 분야로, 정부 정책과 민간 기술역량을 연계하는 민관협력이 기후테크 산업생태계 조성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포럼은 민관협력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기후테크 산업생태계 조성의 실질적 토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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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AI 시대의 기후테크 혁신 포럼

포럼에는 오대균 국가녹색기술연구소장을 비롯해 최재호 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무총장,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등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전문가 발제에서는 박환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AI 기술과 기후테크 간의 관계와 연계 가능성을 소개했다. 홍종인 중앙대 교수는 국내·외 기후테크 분야의 민관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산업계를 대표해 저전력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의 김영신 대외협력이사가 발제를 맡아 기후테크 PPP에 관한 기업의 시각을 전했다.

송영일 한국기후변화학회장은 좌장을 맡아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발제자와 함께 김승태 글로벌녹색성장기구(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GGGI) 국장, 김범수 기후에너지환경부 과장, 박재홍 코드오브네이처 대표, 박철호 국가녹색기술연구소 본부장이 참여해 산·학·연은 물론 정부와 국제기구 관계자까지 함께 논의하는 장이 조성됐다. 참석자들은 'PPP 활성화를 위한 제도 및 정책, 협력 방안'을 주제로 기후테크 분야 민관협력 확대를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오대균 소장은 “우리는 지금 GX(녹색전환)와 AX(AI전환)라는 두 개의 거대한 전환기를 지나고 있다”며 “이 전환기에 기후테크가 더 효과적으로 산업과 사회로 연결되어 2035 NDC 등 국가 기후위기 대응 목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과 기술협력 연구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AI 시대의 기후테크 혁신 포럼은 제1회 포럼을 시작으로 기후테크 혁신을 위한 금융 및 투자(제2회), 제도 및 입법(제3회) 등을 주제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4회 포럼에서는 대중의 참여를 확대, 그간의 논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폭넓게 공유할 계획이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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