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반도체 산단 용수공급 속도전…기후부, 2030년 공급기반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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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1차관이 10일 전남광주 장흥댐을 방문해 호남권 신규 반도체 산단에 차질없는 용수 공급을 위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의 적기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공업용수 공급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2030년까지 용수공급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가뭄 등 비상상황에도 생산 차질이 없도록 다중 수원체계도 마련한다.

기후부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대하빌딩에서 금한승 제1차관 주재로 '호남권 반도체 산단 공업용수 적기 공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환경공단,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용수공급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호남권 신규 반도체 산단 조성에 필요한 대규모 공업용수를 기업 투자 일정에 맞춰 공급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참석 기관들은 용수공급 기반시설 구축 현황과 기관별 역할을 공유하고, 공업용수 공급 일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후부는 특히 반도체 공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2030년까지 용수공급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가뭄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수원 간 연계와 수도시설 간 연계를 통한 다중 수원체계를 구축, 용수공급 안정성도 높일 계획이다.

금한승 기후부 제1차관은 “첨단 반도체 공장의 핵심 경쟁력은 안정적이고 신속한 용수공급에 있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호남권 반도체 산단에 필요한 용수를 적기에 차질 없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용수공급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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