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턱관절장애 디지털치료기기(DTx) '클릭리스(Clickless)'를 개발한 비욘드메디슨(대표 김대현)은 대한디지털치의학회와 디지털치료제 산업 발전 및 임상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치의학 분야 학술 교류와 임상 연구를 활성화하고, 디지털 치료기기의 의료현장 활용 확대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디지털치의학회는 디지털 기술을 치의학 분야에 접목하기 위한 연구, 학술 활동을 수행하는 전문 학술단체로, 치과 의료진과 연구자, 산업계 전문가들이 함께 디지털 치의학의 임상 적용, 연구, 교육 및 정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치료제 관련 학술·연구 협력 △의료진 교육 및 인식 확산 △임상 근거 창출 및 활용 △디지털치료제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비욘드메디슨은 턱관절장애 디지털치료기기 '클릭리스'를 개발해 실처방하고 있다. 클릭리스는 인지행동치료(CBT)에 기반해 턱관절장애 환자의 이악물기, 스트레스 반응, 부정적 구강 습관 등을 개선하도록 설계된 6주 디지털 치료 프로그램으로, 한림대에서 진행된 확증 임상시험을 통해 96% 이상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비욘드메디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히 제품 보급을 넘어 디지털치료제가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임상 근거와 실제 처방 경험을 축적하는 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치료제가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되는 시점에서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의료진 교육과 임상 활용 사례 축적, 정책 및 제도 논의 등을 통해 디지털치료제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고, 환자들이 효과적 치료 옵션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현 비욘드메디슨 대표는 “디지털치료기기가 의료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기술뿐만 아니라 의료진의 이해와 신뢰, 학술적 근거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며 “대한디지털치의학회와 협력을 통해 디지털치료제의 임상적 가치와 활용성을 더욱 높이고 환자, 의료진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디지털 치료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은 단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국내 디지털치료제 산업 성장과 의료현장 확산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회 및 의료기관과 협력하며 디지털치료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